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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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연맹소식

연맹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

9일 공공운수노동자대회 열려

연맹이 이명박 정권에 선전포고를 했다.
연맹은 9일 대학로에서 공공노조, 운수노조 양 산업노조를 비롯해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공기업 민영화 저지, 공공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박노균 발전노조 위원장은 투쟁 발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1%만을 위한 경제를 얘기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전태일 열사 정신을 되살려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할 역사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스공사 낙하산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황재도 공공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황 지부장은 “이명박 정부가 부자들에게는 세금을 줄여주고 노동자들은 핍박하고 있다”라며 “공공부문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공공부문 노동자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보험지부, 서울지하철노조 등 수도권 현장 노래패의 노래공연과 몸짓 선언과 연맹 조합원들로 구성된 연합 춤패의 집단 집체극이 분위기를 돋구웠다.
임성규 연맹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주요 공기업의 국유화를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성규 위원장은 “원래 오늘 이 자리는 통합산별노조 준비위가 구성된 후 힘차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약간의 차질로 준비위가 출범하지 못한점에 조합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먼저 통합산별노조 준비위가 출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지금 전 세계는 신자유주의가 급속히 패퇴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신자유주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재벌위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또 “금융기관과 주택, 토지는 물론 물, 전기, 가스 등 공기업에 대한 국유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특히 내수경제 활성화는 비정규직을 없애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이명박 정권과 큰 싸움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맹 결의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곧 이어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우리 연맹을 비롯해 전국에서 4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경찰의 감시망을 뚫고 대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동영상 생방송을 통해 인사했다.
이 위원장은 동영상 인사말에서 “민주노총을 사수하며 99% 힘들고 어려운 국민 위해 비정규직 없고, 노동자탄압, 언론탄압 없는 세상, 참교육 실현되는 세상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말했다.


공공노조 소식

연세대 청소미화노동자 체불임금 받아

또하나의 아름다운 '노학연대'결실

“어제 밤샜다는 애가 어떻게 계속 얼굴은 싱글벙글이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요.”
마치 모녀지간 같이 다정해 보였던 두 사람은 연세대학생 최하얀 씨와 연세대 청소미화 노동자 홍명화 조합원이다.
7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는 최하얀 씨 뿐만 아니라 10여명의 연세대학생들과 연대 청소미화노동자들, 이상선 노조 서경지부 부지부장 등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날 연세대 청소미화 노동자 101명이 용역업체로부터 밀린 임금 3억 5천만원을 8개월만에 돌려 받게 됐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용역업체와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모여 노사합의서를 작성하고, 체불임금을 마무리 지었다.

연세대학생들은 밀린임금을 받아내기 위해 8개월 간 대학본관 앞에서 수십 차례 집회를 열고 서부지청에서 항의농성을 벌이는 등 연대해왔다.
“청소일 하시는 노동자들도 학내 같은 구성원이잖아요. 그러니 그분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에 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죠.”
비정규노동문제를 고민하는 연세대학생 모임인 ‘살맛'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중 씨가 말했다. 김윤중 씨도 이날 체불임금 지급에 관한 노사 합의서에 함께 싸인했다.

‘살맛’ 학생들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학내에 존재한다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2006년부터 연세대 청소미화노동자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오며 노조결성을 도왔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 1월 말 경 연세대 청소미화, 경비노동자 100여명이 공공노조에 가입했다.
“점심때면 항상 학교 안 노조 사무실에서 밥을 먹어요. 아주머니들이 직접 해주시는 밥이 맛있거든요.” 조합원들과 유독 친해 보였던 이 학교 3학년 김세현 씨가 말했다. 김씨의 말에 김경순 연세대분회장이 말을 받았다. “안그래도 손자 손녀들 같아 이쁜데 이렇게 우리 도와준다고 고생하니 뭐든 다 해주고 싶죠.”
옆에 있던 홍명화 부분회장도 고개를 끄떡거렸다. “내가 공대 건물 청소를 했으니까 노조 만들기 전에는 공대학생들 외엔 잘 몰랐어요. 노조 만들면서 인사만 주고 받던 학생들 하고 친해졌죠.”
밀린 임금을 받아내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학교가 용역업체와 노동자 사이의 문제라고 책임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9월 학교가 용역업체로 부터 발전기금 3억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학생들과 노조가 나서 반발하자 학교도 태도를 바꿔 지난 3월 발전기금 반환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체불임금액 산정 반환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다가 이날 어렵게 합의를 끌어낸 것이다.
지난달엔 연세대공학관에서 일하던 용역업체 경비원 12명이 ‘출입문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해고됐다가 노조와 학생들의 집회와 서명운동 등으로 일주일 만에 복직되기도 했다.

이상선 노조 서경지부 부지부장은 “투쟁방식에 있어서는 학생들과 이견이 있을때도 있지만 함께 연대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는 이러한 ‘노학연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8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 학내 비정규직의 실태를 조사하고 노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노조 소식

“가스사유화 끝까지 저지한다”

가스공공성 사수 공공노조 투쟁선포 결의대회

공공노조가 낙하산 사장을 내세워 가스산업 민영화를 반드시 진행시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에 맞서 하반기 대정부투쟁을 선포했다.
노조는 11일 오전 10시 분당 가스공사 본사 사옥에서 ‘가스공공성 사수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가스공사지부 조합원 350여명을 비롯해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스지부 조합원외에 다른 지부 조합원, 공공운수연맹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가스공사지부의 투쟁에 힘을 실었다.

노조 이영원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위기상황이라고 했다가 위기가 아니라고 하는 등 정부가 수시로 현 경제상황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 면서 “가스산업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다시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정말로 믿지 못할 정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영원 위원장은 “주강수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을 반드시 승리해 가스산업 민영화 저지 투쟁에 힘찬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투쟁발언에 나선 황재도 가스공사지부 지부장은 “우리가 계속 투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주강수씨가 낙하산 사장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주씨에게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미래를 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황 지부장은 “우리는 주강수 퇴진이냐 노조 깃발을 내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가스산업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 2500명 전 조합원이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투쟁 결의를 밝혔다.

공공운수연맹 임성규 위원장도 연설로 힘을 보탰다. 임 위원장은 “정부는 현 위기상황을 공공부문을 팔아 극복하려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가스의 투쟁은 전체 공공부문 투쟁을 가늠하는 투쟁”이라고 역설했다.
박노균 발전노조 위원장도 투쟁사를 통해 연대를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발전이 한전에서 분리되고 7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정치권 모두 애초 목표한 경영효율 효과는 전혀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부문에 있어 발전 조합원들 역시 가스 조합원들과 함께 연대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사회연대연금지부에 소속된 인천본부 몸짓패 2명이 지명파업 후 자리에 참석하고 연대 공연까지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금 서울1지회 조합원들도 지명파업 후 결의대회에 참석해 연대를 과시했다.
한편 가스공사에 낙하산 사장으로 선임된 주강수씨는 지난 창립기념식 때와 마찬가지로 외부일정을 핑계로 대며 가스공사 본사에 들어오지도 못했다


운수노조 소식

철도해고자들 현장순회 투쟁

- 조합원의 힘으로, 이번엔 반드시 복직한다!

11일 철도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철해투)는 아침 일찍 성북지구를 찾아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 및 순회투쟁에 들어갔다.
현장에선 철해투 동지들을 반기는 조합원들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 나이가 지극한 시설조합원은 “여러분들의 고생이 현장직원들을 도와주는 것이다”며 서재열 동지의 순을 꼭 잡기도 했다. 김귀연 동지는 “가는 곳마다 음료를 내와 미안하기만 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성북지구의 순회는 성북구내에서 이문까지 이어졌다. 또 의정부 전철구간까지 지부쟁대위장들과 함께 순회를 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지구 결의대회가 성북역에서 있었다.
이영희 성북역연합 쟁대위원장은 “08 단협 기필코 승리해 해고동지들이 복직할 때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총 100여명의 동지들이 참석한 결의 대회에서 지영근 철해투 대표는 “사장의 금품수수로 거취가 불투명 하지만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중단될 수 없다”고 밝히고 “단협개악을 막고 원직복직을 쟁취하는 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운수노조 철도본부, 오는 20일 총파업 예고
  지구별 공동투쟁 돌입, “국민철도 사수와 철도 공공성 확대 위해”

철도노동자들은 사측과 진행 중인 2008년 단체교섭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본부는 10월 3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4%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철도본부는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던 3차 총력결의대회에서 투쟁지침을 발표하고, 10일부터 2차 공동행동에 돌입했다. 13일까지 지구별로 농성장을 설치하고 집회를 진행하는 등 지구별 공동투쟁에 전개하고, 14일, 전국 지구별 야간 총회를 통해 거점 철야농성과 안전운전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각 지부별로 조합원들과 파업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번 임단협 투쟁은 이명박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을 둘러싼 각종 구조조정과 해고자 복직 문제를 놓고 진행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2010년까지 적자 폭을 50% 축소하지 못할 경우 민영화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공사 측도 인력감축과 자회사 통폐합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철도 조합원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철도공사화 과정에서 해고된 47명의 해고자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복직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철도 노사의 교섭은 답보상태다. 노사 간 입장차가 큰 것은 물론 강경호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인사 청탁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어 대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 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 화물연대본부는 2008년 4기 대의원 보궐선거를 11월 30일(일)까지 해당 지부별로 진행키고 하고 7일 공고했다.

- 부산지부 동부지회소속 박창도조합원이 지난 6월파업과 관련하여 11월7일 재판중 법정 구속됐습니다. 현재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동지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주요 일정

연맹/ 공공노조/ 운수노조 주요 일정


● 1113(목) 16:00 연맹 필수공익사업장 대표자회의(32차)/연맹회의실

● 1114(금) 14:00 공공노조 생활쓰레기 수집운반대행제도 관련 홍희덕 의원실 간담회/ 국회의원회관
                 14:00 공공노조 올바른 요양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14:00 민주노총 성희롱예방의무교육 법제화 10주년 토론회/ 민주노총
                 15:00 한국경제현황 진단을 위한 간담회/ 연맹 5층

● 1117(월) 10:00 임원,사무처회의/ 연맹

● 1119(수) 10:00 연맹 투본회의
                 14:00 연맹 복수노조대책회의/ 연맹

● 1120(목) 10:00 공공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출범식 / 인천공항 특경대 강당


● 1121(금) 10:00 연맹 여성위 수련회(→22)/ 문경
                 10:00 공공기관노조 정책담당자 3차회의/연맹

공공운수연맹 / 공공노조 / 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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