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집단에너지, 파업직전에 합의
임금 총액 가이드라인 사실상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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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집단에너지사업단지부 올해 임금 및 보충협약이 파업직전에 마무리됐다. 조정만료를 하루 앞둔 21일 서울지노위에서 열린 본조정회의에서 노사는 합의를 이뤘다. 문제가 된 서울시와 행안부 임금 총액 3% 가이드라인을 사실상 넘기는 성과를 남겼다.

 

SH집단에너지사업단지부가 파업 직전 상황까지 가게 된 이유는 사측이 서울시와 행안부의 올해 임금 총액 3% 가이드라인을 고수했기 때문. 이에 SH집단에너지사업단지부는 지난 2일 총회을 열어 전체 조합원 197명 중 7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어서 지부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원 한 명당 투쟁기금 20만원을 결의하고, 투쟁대책본부로 전환하는 등 파업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결국 몸이 달은 사측은 임금총액 3% 인상 이외에 노조가 계속 요구해온 경영평가성과금을 현행 200%에서 2009년 220%, 2010년 300%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이외  선택적 복지포인트제도, 1인당 50만원 상당 무재해 격려품 지급 등을 잇달에 내놓았다. 또 사측은 21일 본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들에게 경영평가성과금을 제시한 안대로 인상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노사는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이외에 노조가 요구한 필수요구안은 협약주체를 공공노조로 바꾸고, 산별교섭을 요구할 시 교섭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했다.
 

지부는 23일 총회를 열어 142명이 참가해 찬성 126명, 반대 16명으로 88%의 찬성율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으며, 24일 노사조인식을 가지기로 했다. 이로써 지부는 지난 8월 8일부터 시작한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사흠 지부장과 간부들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철야농성을 23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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